‘스웨덴 전통’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숲 속 친환경 호텔(사진4장)

2016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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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Odditycentral-Kolarbyn Eco-Lodge>


도시 생활은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잠시 동안 모든 걸 내려놓고 몇 일 동안 쉬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어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스웨덴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이색경험을 제공하는 친환경 숙박업소에 대해 소개했다.

콜라빈(Kolarbyn) 친환경 호텔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곳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전기, 수돗물, 현대식 화장실 등이 없는 삶을 가늠할 수 없다면, 이 소박한 매력의 호텔은 당신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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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도시에서의 압박과 바쁜 삶에서 도망치거나 인터넷과 다른 현대 도구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곳은 파라다이스일 것 같다.


스카르욘(Skärsjön) 해변의 남쪽에서 1km, 아주 깨끗한 스웨덴 숲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콜라빈 호텔은 각 방마다 숯가마와 두 개의 양털로 덮인 침대, 게스트들 스스로 자른 나무들을 이용한 장작난로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빵 그리고 계란 등이 제공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여행객들이 스스로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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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샘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샤워시설이 없으며 화장실은 나무 뒤나 화장실 용으로 만들어 놓은 2개의 헛간 들 중 한 곳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 장소에 매력을 더하는 점은 콜라빈의 오래된 전통이다.

지역주민들은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무와 흙을 이용하여 이 소박한 오두막을 지어왔으며, 주민들 중 몇 명이 이 지역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숙박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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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운영자인 안드레아스 알센(Andreas Ahlsen)은 사람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역사적인 숯 헛간에서 자보고 싶어 콜라빈 호텔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오두막들이 너무 크다면 자연경험의 의미를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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