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굴러온 호박 걷어찬 남자

201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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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푸른거탑'(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 찾아오는 그 알림, ‘입영통지’. 이에 얽힌 한 남성의 웃픈 일화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굴러온 호박 걷어차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문자 메시지 하나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무청’으로부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근예비역 입영일자를 연기하셨으므로 상근예비역이 취소된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가 담겼다.

상근예비역을 계속 미루던 남성이 결국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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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이거 제 동생도 이랬어요. 스무살에 상근 날아왔는데 공부한다고 현역. 벌써 10년 전 얘기네요. 그래도 현역이 좋다고 위에서 얘기하는 거 미필분들 믿지 마세요. 전 공수부대 출신인데 술안주 삼아 얘기하는 거 의미 없어요. 편한 게 최곱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어떨까.

“저거 보니 제 생각이 나네요. 군대는 강원도로 가야 제대로 군생활을 할 것 같아서 논산 나왔을 때 미루고 102보충대 나왔을 때 기뻐하면서 입영했다가 후회했던 기억이”

 

“전역한 후에는 오히려 현역 다녀온 걸 좋게 생각할 가능성이 크죠. 남자들끼리 모일 때 상근, 공익이면 진짜 한마디도 못해요”

이 웃픈 사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투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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