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돈을 훔친 빈집털이범이 어이없게 잡힌 이유

2016년 9월 30일

방범용 창살에 흘린 땀 때문에 붙잡힌 빈집털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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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빈집에 몰래 들어가

7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빈집털이범 2명이

방범용 창살에

흘린 땀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상습절도혐의로

장모(50)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6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초저녁에

부산 영도구, 동구,

부산진구 등지를 돌며

불이 꺼진 주택만

골라 털었다.

방범용 창살을

공구로 파손하고

침입해 외화, 상품권,

시계, 귀금속, 다이아몬드

감별기 등 7천만원 어치를 훔쳤다.

경찰은 파손된

방범용 창살에서

땀을 채취,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탐문 수사로 이들을 붙잡았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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