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새로운 강적’ 우리를 뚱뚱하게 만드는 똥(사진3장)

2016년 9월 30일

Man with stomach ache holding roll of toilet paper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체내에 있는 변이 우리를 뚱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변’, ‘똥’, ‘대변’, ‘큰 거’ 등등 변을 지칭하는 말들은 매우 많지만, 우리에게 있어 ‘똥’은 그다지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다.

우리를 살찌게 하는 음식의 종류, 섭취 시간대, 식습관 외에도, 체내에 있는 변이 우리가 입는 바지의 치수를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sian man holding his bottom

우리의 몸이 필요에 의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우리를 뚱뚱하게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몸 안에 있는 박테리아가 이 문제의 근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변과 관련된 미생물을 물려주신 우리의 부모님을 탓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명 언론사 메트로(Metro)에 따르면 변 내부의 미생물의 다양성과 복부지방의 수준 사이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Pensive man sitting on toilet and holding a paper

게놈 생물학 저널을 통해 알려진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에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적은 복부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적으로 킹 대학(King’s college)의 연구원들은 1313명의 영국 쌍둥이들의 대변 샘플을 이용하여 변과 관련된 미생물에 대한 DNA 정보를 추출했다.

조다나 벨(Jordana Bell) 박사는 내장 박테리아가 비만과 관련하여 어떠한 역할을 한다는 신체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실을 밝히고자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내장 박테리아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우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대변이식과 같은 중재방식들이 이 과정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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