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을 안 하고 욕을 잘하는 사람들이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

201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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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캡처_기사와 무관한 사진 >

주변에 조금만 돌아보면 ‘욕’을 잘하는 성격파탄자에 책상까지 ‘더러운’ 사람이 꼭 있다.

하지만 이들이 더 똑똑하고 일을 잘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리과학협회(APS) 연구팀은 환경과 창의력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지저분한 방과 깨끗하게 정리된 방을 나누었다. 그 후 탁구공을 주면서 ‘새로운 쓰임새’에 대한 아이디어를 요구했다.

실험 결과 지저분한 방에 있었던 참가자들은 깨끗한 방에 있었던 참가자들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정돈되지 않은 환경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말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아껴 오히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증명하는 연구가 한 가지 더 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욕을 잘하고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의 한 언어학 교수는 1분 동안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욕’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 1분 동안 이들이 뱉은 욕의 개수와 아이큐를 비교한 결과 ‘욕’을 더 많이 한 사람의 아이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충격을 줬다.

이 결과에 대해 교수는 “욕을 사용하는 것은 수사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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