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비선실세 #시국선언, 대체 이게 다 무슨 뜻이죠?

201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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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뉴스 캡처화면


26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라고 불리는 최순실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비선실세, 탄핵, 하야 등 상위권 검색어들의 정확한 뜻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비선실세’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먼저 비선(秘線)이란 몰래 어떤 인물이나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거나 그런 관계를 뜻하며 실세는 실제 세력, 또는 그것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즉, 실체가 드러나지 않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비선 실세다.

최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내외 연설문뿐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 기밀에 해당하는 비공개 대북 군사접촉 문서까지 미리 받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대국민 사과에서 최순실 씨에 대해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고 표현하면서 “최 씨는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 분야에서 제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탄핵’‘하야’의 뜻이다.

탄핵은 쉽게 얘기하면 대통령을 그만두게 하는 것. 즉대통령 •국무총리 기타의 행정부 고급공무원이나 법관과 같은 신분보장이 되어 있는 공무원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국회의 소추(訴追) •심판에 의하여 또는 국회의 소추에 의한 다른 국가기관의 심판에 의하여, 이를 처벌하거나 파면하는 특별한 제도이다.

하야의 경우 조금은 다르다. 하야는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나는 것이고 탄핵은 위법행위를 한 공직자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파면하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를 비롯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국선언’은?

정치 또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교수 등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 등이 한날 한시(Concurrently)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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