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충격적인 편히 한 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 뒷목 잡게 하는 아들이 남긴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어느 날, 침실에 들어간 아버지는 놀랐다. 아들의 침대와 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던 것. 게다가 침대 베갯머리에는 아들이 쓴 편지가 놓여져 있었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아버지는,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읽었다고 한다.
편지의 내용은 이렇다.
아빠에게 :
아빠에게 이런 편지를 쓰게 되어 유감이에요.
저는 새 여자친구랑 눈이 맞아서 같이 먼 곳으로 떠납니다.
스테이시는 정말 괜찮은 여자에요. 그녀랑 있으면 엄청난 열정이 생기는 걸요!
그치만 아빠는 스테이시의 피어싱, 문신, 쫙 달라붙는 바이크 옷,
그리고 그녀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안 좋아할 거잖아요.
그리고 아빠, 스테이시는 임신도 했어요.
그녀가 우리는 굉장히 행복해질 거래요.
그녀는 숲에서 트레일러(이동식 주택)를 하나 갖고 있구요,
겨울을 나기 위한 땔깜도 충분해요!
빨리 아기를 많이 낳았으면 좋겠어요.
스테이시는 제게 대마가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눈 뜨게 해줬어요!
우리는 대마를 키우면서,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코카인이랑 엑스터시랑 교환할 거에요.
그리고 빨리 과학이 발전해서 에이즈 치료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스테이시가 좀 덜 아플아플 테니.
걱정마요, 아빠! 난 15살이고 자립할 충분한 나이가 된걸요..
언젠가 집에 돌아가서 손주를 소개시켜드릴게요!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들 존 드림
추신. 위에 적힌거 다 뻥이에요. 지금 토미네 집에 있어요
그냥 세상에는 훨씬 나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 책상 서랍에 있는 성적표보다요.
사랑해요. 제가 집에 들어가도 되면 전화해주세요.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진짜 웃기다” “아들이 센스가 있다” “재밌긴 한데 아빠한테 더 혼날 것 같다” “집에 못들어갈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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