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를 제2의 박근혜로 만들기 위한 IOC 선수위원 특별 플랜 가동 논란

2016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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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김종 전 차관을 비롯한 문화체육계 라인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조사특별위원회 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정유라 씨를 IOC 위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김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협박한 이유도 정유라 씨를 IOC 위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시 장관 임명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는 일이다.”라고 일관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최순실 씨 등과 함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에 갔다는 의혹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집무시간에 마사지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추가질문하자 이에 관해 “사실관계를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모든 사실은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한편 일명 ‘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리는 대표 인물 차은택 씨를 포함한 인맥이 문화체육계에 포진함 점을 보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한 ‘최순실 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 신청 설립 허가가 ‘단 하루’만에 속전속결 진행됐다는 것 또한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들의 형사처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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