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가기 위해 소녀들이 벌인 탈출극(사진 3장)

2016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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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섀넌 헤이 트위터(이하)


클럽에 가고 싶었던 두 소녀의 극적인 탈출기가 누리꾼들에게 유쾌함을 전했다.

지난 11월 26일 미국에 사는 10대 소녀 섀넌 헤이(Shannon Hay)는 친구 키이라(Keria)네 집에 놀러 가 하룻밤을 보냈다.

늦은 밤이 돼서까지 두 소녀는 잠을 자지 않았고, 그러다 문득 일탈이 하고 싶어졌다.

맨 먼저 말을 꺼낸 것 섀넌 헤이였다. 섀넌은 “우리 클럽 갈까?”라며 키이라에게 제안을 했고, 즉각 키이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부모님이 이 늦은 시간에 집 밖으로 내 보내줄 리 없었으며, 더욱이나 10대 소녀들이 클럽에 간다는 것에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창의력을 발휘하여 답답한 방을 탈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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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여자’로서는 목숨보다 소중했던 머리카락 한 뭉텅이를 잘라 베개 위에 가닥가닥 놓아두고는 이불 밑에도 베개를 깔아 풍성함이 돋보이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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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전이 완벽하게 끝이 나자, 이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으며, 키이라의 부모님은 딸과 딸의 친구가 외출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채 잠이 들었다.

이들은 짜릿한 일탈을 즐기고는 들키지 않도록 새벽 4시에 다시 창문을 통해 방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나…….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머리카락을 잘랐을까”, “대박이다. 진짜 저런 창의력으로 공부했으면 좋은 대학 갔을 듯” 등의 의견을 남기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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