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N 혼술남녀(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울기만 하는 신입 어떡하면 좋죠?”
최근 신입사원을 받은 A 씨가 올린 글이 조회 수 15만을 넘기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연을 밝힌 A 씨는 최근 대리로 승진하게 되면서 3개월 전 새로 신입을 받게 됐다. 신입사원은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 오랜만에 A 씨는 자신이 사회 초년생 시절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설렜다.
그렇기에 신입사원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 다짐, 오래가지 못했다. 신입사원이 강력한 ‘울보’였기 때문.
A 씨는 “전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항상 웃으면서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라고 권유했다” 며 “그런데도 신입은 자신이 모르겠으면 무조건 울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A 씨가 밝힌 신입의 행동은 꽤 충격적이었다. 신입은 A 씨에게 지적을 당하면 무조건 울기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 상태가 계속 이어지니깐 짜증이 나던 A 씨. 결국에는 “제발 울지 좀 마, 여기가 초등학교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신입은 “저는 원래 눈물이 많아요. 죄송합니다”하고 더 울어버린 것.
A 씨는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 마음이 갑갑했다.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A 씨. 그러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A 씨는 회사에 아주 중요한 계약이 잡혀있기에, 한 달 전부터 신입에 자료를 수집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당일 날, 자료를 신입에 요구한 A 씨. 그런데 마감 당일 신입이 “몰라서 못 했어요” 라고 대답한 것이다.
다른 날도 아니고 마감 당일에 “몰라서 못 했다니 당황스러웠던 A 씨는 결국 좋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찌 됐든 이후 A 씨는 급하게 자료를 만들어 신입에 한 시간 내로 마무리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A 씨는 신입에 갔다. 그러자 지시한 일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울고만 있던 신입. 이유도 너무나 황당했다.
“몰라서 못했어요.. 죄송해요”
이후 A 씨는 “모르겠으면 묻던가, 저한테 묻는 게 어려우면 다른 직원에게라도 물어봐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요즘 애들….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신입 핵 발암이네……. 겁나 개빡”, “울보냐? 엄마 치마폭에 쌓인애 같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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