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탄핵 반대하는 국회의원 명단, 끝까지 올린다” 국민의 알권리 우선

2016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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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에 찬·반 의원명단 공개와 관련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변화되는 상황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표 의원은 같은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회는 바로 헌법이 정한 탄핵 절차에 돌입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다”며 “저는 그런 국회 전체적인 직무유기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의 명단공개에 반발에 대해 “다 존중하고 일리가 있다. 비난, 법적인 제소 등 모든 책임은 제가 진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법절차를 전혀 무시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모든 법절차를 존중하기 때문에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하면 저는 기꺼이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그러한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권리가 더 우선시된다”며 “국회의 제 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하는 것이 이게 옳은 태도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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