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외압 의혹??’ 메인PD 하차에 ‘민상토론2’ 폐지까지

2016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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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개그콘서트’ 캡쳐 (이하)

KBS ‘개그콘서트’ PD가 교체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헤럴드POP의 보도에 따르면, 2일 KBS 2TV ‘개그콘서트’ (이하 개콘) 조준희PD를 비롯한 이상덕 메인작가가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한다.

서수민 PD, 김상미PD에 이어서 지난해 3월부터 2년간 ‘개콘’을 연출해왔던 조준희 PD는 이날 출연하는 개그맨들과 제작진들에게 하차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동시에 ‘개콘’ 인기코너인 ‘민상토론2’의 폐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외압으로 인한 폐지가 아니냐는 의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tvN ‘SNL코리아8’ 역시 갑작스런 PD 교체로 외압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tvN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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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는 정치 풍자 코너인 ‘민상토론2’는 지난 달 30일 알 수 없는 이유로 녹화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 그 이유는 ‘민상토론2’의 폐지가 갑작스레 결정되었기 때문이었다.

1년만에 부활한 ‘민상토론2’는 최근 3주째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는 등 점점 강한 풍자로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달 27일 방송에서는 3주 연속 최순실 게이트와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강도 높은 풍자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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