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가 보낸 ‘가짜 폭탄’의 정체

2016년 12월 5일

<사진출처: 상하이 리스트 >

“나 왜 안 만나줘? 이 폭탄으로 죽여버릴 거야.”

한 중국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가짜 폭탄으로 위협을 가하다 들통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중국의 한 매체는 헤이룽장 성에 사는 한 남성이 가짜 폭탄을 만들어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남성은 전 여자친구에게 여러 번 “다시 만나자.”고 말했지만 이를 거절한 여성에 화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소시지’를 종이와 테이프로 말아 폭탄으로 위장하고 여자친구에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며 “너와 네 가족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남성은 공공 안전 위협 혐의로 기소돼 현재 체포된 상태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국이라면 저 소시지도 가짜일 듯”이라고 말하며 의심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갤럭시 노트 7을 묶지 않은 거지?”라고 말하며 올해 휴대폰 폭발 사고를 간접 언급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