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립운동가 10인 모델 크리스마스 씰 구매가 급상승한 이유

2016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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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결핵협회


친일 미화 논란의 국정교과서 발행이 다가오자 독립운동가 10인을 모델로 한 크리스마스 씰 구매가 급상승했다.

4일 대한 결핵협회는 지난 10~11월 2달간 크리스마스 씰이 8,059장이 판매되어 전년 대비 7.5배 상승했다.

대한 결핵협회는 지난 10월 광복 71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 10’ 인의 초상화가 담긴 크리스마스 씰을 발매했다.

독립운동가 10인에는 ‘독립운동의 아버지’ 김구 선생, 3.1운동의 주역 유관순 열사,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 등 이름만을 들어도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그들의 노고 덕분에 크리스마스 씰은 최근 4년 사이에 판매율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중문화가 전문가들은 비단 독립운동가의 영향만은 아니라고 보고 됐다.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 현재 상황과 암울했던 일제 시대의 상황이 우연히 맞아떨어진다” 며 “한동안 잊고 살았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정이입이 일어 판매가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교과서 친일 미화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11월에 크리스마스 실 판매량은 전보다 증가하여 평론가들의 주장에 힘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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