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살인사건 증거품으로 가져온 ‘이것’,…그런데 알고 보니!

2016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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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 남성이 ‘살인사건 증거품’이라며 정체불명의 물건을 경찰서로 가지고 왔다.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잠시 후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1월 25일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 마을의 퀸즐랜드 경찰서 홈페이지는 황당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 한 남성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경찰서에 들어섰다.

푸른색의 물체를 경찰에 보이며 ‘가슴 성형술에 쓰이는 실리콘 보형물’이라고 설명하며 “살해당한 사람의 시신이 부패할 때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살인사건을 제보했다.

남자의 제보에 경찰은 바짝 긴장한 채 증거물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런데 사진을 찍던 중 증거품에서 익숙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바다냄새’였다. 경찰들은 증거품이 ‘실리콘’이 아닐 거라고 확신했고,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것은 바로 ‘해파리’로 밝혀졌고, 남자는 ‘해파리’를 ‘가슴 실리콘 모형’으로 착각한 것이다.

퀸즐랜드 경찰서는 “살인사건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투철한 한 남성의 ‘신고의식’ 해프닝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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