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재정난을 고발합니다.”, 우리가 모두 도와주자 운동 확산

2016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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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3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고 눈물을 흘린 ‘이상호’ 고발뉴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기자는 자신을 해고한 MBC를 상대로 소송했고, 복직에 성공했지만 미취재부서에 배치돼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 후 그는 ‘대표 기자’라는 이름으로 ‘고발뉴스’를 운영했다.

비록 인력은 몇 안 되지만 국민을 향해 세상에 숨겨진 비리를 거침없이 고발하는 회사이다.

실제 고발뉴스는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이 4,000억 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고, ‘피부 리프팅 시술’ 의혹도 가장 먼저 제기했다.

취재로 바쁜 와중에도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점차 후원 회원이 감소하면서 고발뉴스는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중고 캠핑카에 발전기를 달아 만든 이동식 사무실 또한 매각해야 했다.

그런데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고발뉴스가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퍼졌고, 곳곳에서 고발뉴스 후원하기 운동이 시작됐다.

특히 한 누리꾼은 자신을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하며 “취준생이라 돈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맥주캔을 까는 것보다는 더 의미 있게 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발뉴스 공식계좌는 국민은행 090501-04-230157이고 예금주는 (주)고발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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