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콘택트렌즈를 꼈다가 눈이 실명된 남성

2016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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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etro


평소에 렌즈 관리에 소홀했던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사건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감염 된 콘택트렌즈의 청결을 신경 쓰지 않았다가 왼쪽 눈을 실명한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콘월(Cornwall)에 거주하는 앤드루 카트(Andrew Car thew, 59)는 콘택트렌즈 때문에 실명이 된 후에 눈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끔찍한 상황에 놓였다.

도대체 그가 ‘눈’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지난 6월 앤드루는 잠에서 깨자마자 눈을 뜨는 순간 극심한 고통을 느꼈는데, 한참 후에도 밝은 빛을 똑바로 보는 것이 힘이 들자 급히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근처 병원을 방문한 앤드루는 자신의 상태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대학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은 후에 ‘가시아메바각막염(Acanthamoeba Keratitis)에 걸렸다는 걸 깨달았다.

검사 결과, 앤드루가 착용한 콘택트렌즈에서는 수돗물 속에 들어있는 세균 중 하나로 각막을 파먹는 기생충 가시아메바가 검출됐다.

의사는 “감염이 안구 뒤쪽에 전이 되어 제거해야 한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콘택트렌즈가 문제인 것 같다”며 주된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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