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영화 망하고도 겸손함 없다” 엄지원 발언 논란

2016년 12월 6일

dkdk

출처: 네이버 ‘V 라이브’

배우 엄지원이 강동원에게 한 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례하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스팟 라이브에서는 영화 ‘마스터’의 강동원, 이병헌, 엄지원 등이 출연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MC 박경림은 “’마스터’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데 스탠딩석이 1분 만에 매진됐다. 그리고 지정석이 14분 만에 매진됐다. 엄청난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박경림의 말에 강동원 “지정석이 좀 오래 걸렸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엄지원은 웃음을 터뜨리며 “아니, 영화가 망하고도 아직 겸손을 못 찾으셨으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당황한 박경림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수습에 나섰고, 이병헌은 지난번 ‘마스터’ V앱 당시를 언급하며 “그땐 오달수가 위태위태했는데 지금은 엄지원이 위태위태하다”고 재치 있게 넘어갔다.

지난 달 16일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50만 7,324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를 두고 엄지원은 ‘가려진 시간’을 ‘망했다’고 언급하며, ‘강동원이 겸손하지 못하다’고 농담을 건넨 것. ‘가려진 시간’ 또한 아직 상영관에 걸려 있는 가운데 엄지원의 ‘겸손’ 발언은 겸손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x03v7t9n6ye2xlxlv13o

출처: 영화 ‘가려진 시간’

게다가 엄지원은 ‘이 영화를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은 강동원을 두고 “강동원은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다.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고 또다시 농담을 던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엄지원은 “내가 본 강동원은 남성적이고 정도 많고, 인간성도 좋다”면서도 “겸손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누리꾼들은 “부적절하고 무례했다” “한 작품에 감독,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들어가는데 엄지원은 이 모든 것을 비하한 것”이라며 엄지원의 발언을 꼬집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