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 7시간 머리 손질한 미용실 대표 과거 총선 출마 논란

2016년 12월 7일
▼사진출처: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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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가 가라앉는다는 보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90분 동안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미용사 정 씨는 “머리를 손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90분이 아닌 20분이 소요됐고 서면 보고를 받으면서 손질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또한, 미용사 정 씨는 사건 당일 날 5시 이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때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던 이유를 “비상시국인 만큼 옷에 맞춰 머리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즉, 비상시국에 맞춰 박 대통령을 위한 ‘머리 손질’이 따로 이루어졌다는 것.

논란이 계속되자 국민들은 청와대 4월 16일 참사 당일 출입기록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약 한 시간 동안 청와대에 머물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머리 손질은 ‘90분’이 아니라 ‘20분’이라고 ‘변명’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분노와 의혹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던 미용실의 대표가 지난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는 것.

정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던 헤어드레싱 기업 김 모 대표는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나왔다.

그는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사람에게 부여된다는 선거번호 1번을 받아 ‘박근혜’의 지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비록 그는 경선에서 떨어져 ‘국회의원’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김 모 대표를 이기고 올라간 후보 또한 국회의원에 최종적으로 떨어졌다고 전해져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죽어가는데 머리 손질? 비정하고 잔인한 박근혜”,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 일어나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렇게 썩었으니 검찰은 얼마나 썩은 걸까? 도대체 말이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직 풀리지 않은 세월호 7시간을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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