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인증글 올린 박영선 의원

2016년 12월 8일
▼사진출처: 오마이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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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했다.

2007년 7월 19일 한나라당 (현 새누리당) 대선후보검증 청문회 당시의 영상을 공개한 것. 동영상에는 당시 청문회에서 최순실씨와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됐으며, 김 전 실장이 청문회를 지켜보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김 전 실장은 박근혜 후보의 법률자문위원장이었다.

이 영상 덕분에 박 의원은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버티던 김 전 실장으로부터 최순실이라는 이름 자체는 알고 있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최순실을 모른다’고 버티던 김 전 실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걸 밝인 이 동영상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회원이었다. 막강한 정보수집력과 단합력으로 명성이 자자해 ‘주식 투자만 빼고 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주식갤러리’ 회원들은 이날 자신들의 갤러리 이름을 ‘명탐정 갤러리’로 바꾸며 성과를 자축했다.

박영선 의원은 8일 ‘주식 갤러리’에 직접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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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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