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냄새 때문에 폭발물 신고” 대구경찰이 뽑은 황당신고 7가지

2016년 12월 8일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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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황당해하는 신고들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경찰이 뽑은 황당한 신고 레전드 7’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황당하게 했다.

7위. 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 그릇 내놔라”

배달온 짬뽕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그릇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서로 시비를 벌이다가 폭행한 혐의다.

6위. 자살하려다가 추워서 불 피우다 산불

32살 정 모씨가 자살할 생각으로 산에 올랐다가 추워서 모닥불을 피웠고, 그게 산불로 번졌다고 한다.

5위. 회식 중 여종업원에 똥침 놔 입건

식당 여종업원에게 재미삼아 똥침을 놓은 회사원 최모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최씨는 부부동반회식을 하던 중 식당 여종업원이 음식을 놓기 위해 허리를 숙인 틈을 타 박씨의 엉덩이 깊숙한 곳을 찌른 혐의다. 술에 취한 최씨는 여종업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다 경찰에 인계되었다.

4위. 열차 안에서 발냄새 때문에 폭발물 소동

열차 안에서 양말을 벗은 승객 때문에 발 냄새를 폭발물에 비유하며 서로 싸우는 소리를 실제 폭발물 설치로 잘못들은 승객이 신고를 하는 바람에 경찰 타격대가 출동했다.

조사 결과 50대 남자 승객이 양말을 벗어 발 냄새가 나자 승객들 간에 시비가 일어 “열차 내에 폭발물을 설치하면 어떻게 되냐”는 등의 표현을 하며 싸운 것을 고 씨가 진짜 폭발물로 오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3위. ‘수영장서 대변보고 도망’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수영장 운영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수영장 관계자는 “누군가 대변을 보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람을 잡지 못했다”며 “풀 안에 있던 물을 빼 다시 채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15일 하루는 대형 풀 운영이 불가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2위. 대구중부경찰서는 19일 시내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배모씨(40)의 성기를 깨문 혐의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옆에서 잠을 자던 배씨의 성기를 깨물고 흔든 혐의. 경찰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성기를 어묵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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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TV 캡쳐

1위.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다른 남성의 성기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이 모(41)씨를 12일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박모(22)씨의 성기를 2분여 동안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 탐스러워 만졌다”고 진술, 경찰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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