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에서 늘 ‘포도주스’로 건배한 이유

2016년 12월 9일
▼사진출처: 트위터 조기숙 캡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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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조기숙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만찬 시 포도주스로 건배를 했다고 증언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8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던 조 교수는 술을 좋아하시던 노무현 대통령이 포도주스로 건배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어느 날 매일 술 대신 포도주스를 마시는 노무현 대통령을 본 조 교수는 “혹시 술을 못 드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은 “24시간 위기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하는 대통령인데 술 마시고 판단력을 잃으면 곤란하지요.”라고 답했다.

즉, 대통령으로서 항상 위기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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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참사 당일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했다는 보도를 보고 조 교수는 “퇴임하시고 함께 약주 한 잔 하는 재미가 쏠솔했는데… 어떻게 청와대에서 5년을 참으셨는지”라고 말하며 박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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