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하루에 300만원 버는 세계최고의 돈벌이수단

2016년 12월 9일

▼사진출처 :MBC ‘몬스터’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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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언론사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보도한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쏠쏠한 돈벌이수단이 화제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두바이 지방자치당국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두바이 시내에서 구걸을 하는 거지들의 월평균 소득이 약 73,500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무려 8,58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시청 경제부서 책임자인 파이살 알 바디아위 씨는 “2016년의 첫 3달 동안만해도 59명의 거지가 검거되었다”고 언급했으며, 당국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두바이에서 ‘구걸과의 전쟁(combat begging in Dubai)’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을 시사하였다.

알 바디아위 씨는 또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몇 거지들은 사업비자 또는 심지어 관광비자를 통해 UAE로 왔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우리는 거지들의 대다수가 3개월짜리 단기비자를 이용하여 합법적으로 입국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들은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가기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구걸을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됩니다”라고 밝혔다.

“우리 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거지 한 명당 한 달에 무려 270,000디르함(UAE의 화폐단위, 한화로 약 8,580만원)을 얻습니다. 하루 평균 9,000디르함(약 286만원)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특히 금요일에 모스크(이슬람사원)앞에서 구걸하는 거지들은 더 많은 돈을 모습니다.”

알 바디아위 씨를 비롯한 두바이 시 당국은 향후 지속적으로 구걸과의 전쟁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암시했으며, 이를 통해 두바이에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구걸거지 난립현상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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