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속고 있었던 ‘하루 3번 양치질’의 진실

2016년 12월 9일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Beautiful woman with toothbrush. Dental care


우리에게 알려진 양치 방법에 대한 반박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의 한 매체사는 영국 치위생사 협회 (The British Society of Dental Hygiene and Therapy)가 주장한 양치질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보도했다.

1. 치실은 쓸모없는 것?
유럽치주학회 등 여러 학회는 실체 치아 위생에는 ‘치실’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영국 치위생사 협회장 미켈라 오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치실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칫솔은 서로 맞닿는 옆면을 닦지 못하니 치실을 사용해 치태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2. 양치에도 타이밍이 있다?
영국 치위생사 협회에 따르면 아침을 먹은 뒤 바로 양치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안의 산성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양치질을 바로 할 경우 치아 표변의 법랑질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양치는 아침을 먹기 전에 하도록 한다.

3. 그럼 얼마나 양치해야 할까?
영국 치위생사들은 입을 모아 하루 2번, 2분 동안의 양치질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너무 자주 또는 오래 할 경우 치아의 겉을 싸는 법랑질이 닳기 때문이다.

4. 하루 2번? 그럼 점심때의 양치는?
만약 점심에도 양치하고 싶다면 식사를 마친 뒤 최소 4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후 높아진 산성도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무가당 껌을 씹어 알칼리성 타액을 분비하고 산성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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