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잘못 보낸 마약상의 센스 있는 답변

2016년 12월 9일

▼사진출처 :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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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필요하니?”

우연히 아들의 핸드폰을 열어본

엄마는 문자를 받고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트위터리안 애나는

엄마가 받은 문자내역을 공개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최근 애나는 회사에

지각할 위기에 놓여

허둥지둥하다가 아들의 핸드폰과

바뀌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애나는 마약상의 한 문자를 받았다.

“싹(Bud) 필요해요?”

싹(Bud)은 마리화나를 부를 때 쓰는 은어.

그러나 마리화나를 피우지 않았던

애나는 말의 뜻을 몰랐다.

그렇기에 애나는 “제 아들은 잠깐

이 번호를 쓰지 않습니다,

무엇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라고

답장을 보냈다.

과연 상대방은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

마약상은 “버디(Buddy), 친구 말이죠.

요즘 걔가 외로워하거든요.”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보여줬다.

Bud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Buddy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애나는

마약상의 대답을 믿지 않았고,

대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9일 해당 트윗은 1만 회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한 편, ‘Bud’의 의미를 알게 된 애나는

아들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아들은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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