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폭발로 크게 다친 여성이 “감사하다”고 한 이유

2016년 12월 12일
▼사진출처: Facebook ‘Molly Landis’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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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이 좋았어요”

한 여성의 가스렌지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었음에도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 사는 간호사 몰리 랜디(Molly Landis)는 지난 2일,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랜디스의 글에 따르면 그녀는 사고 당일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가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그 사고로 인해 그녀는 얼굴, 가슴, 목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빨갛게 부어올라 끔찍한 고통을 안겼다.

하지만 랜디스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4주 전 딸을 낳았고 그 동안 항상 아기 띠를 착용하고 갓난아기를 안은 채 주방에서 요리를 했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사고 당일에는 딸이 흔들 침대에서 혼자 잠이 들었던 상태였다.

랜디스는 “난 상처를 입었지만 딸을 안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만약 아기 띠를 착용하고 있었다면 가슴이 아닌 딸 몸에 큰 화상을 입었을 것”이라며 안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랜디스는 “아기를 안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다면 항상 조심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어머니의 모성애가 담긴 해당 페이스 글은 올라온지 1주일만에 1만 6천여개의 ‘좋아요’와 공유 2만 4천여회를 기록하며 SNS로 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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