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고수들이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누르는 이유

2016년 12월 12일
▼사진출처: 무한도전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1


노래방에서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누르면 더 멋지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걸그룹 EXID 멤버이자 보컬 트레이너 출신인 ‘솔지’는 과거 ‘마이리틀텔레비전’에 나와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중요한 ‘꿀팁’을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멜로디 제거’는 노래방을 즐겨 다니는 사람은 다 사용하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노래방 기계에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음정’의 반주가 녹음되어 있는데 이는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이 멜로디를 따라가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노래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 멜로디는 노래 음정을 녹음한 것으로 노래를 부를 사람이 있으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음을 직접 목소리로 부르기 때문에 반주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부르는 노래를 잘 알고 있고 노래방을 즐겨 본 사람이라면 ‘멜로디 제거’ 버튼을 눌러 실제 가수들이 사용하는 MR과 같은 반주로 노래하는 것이 좋다.

노래를 잘 아는 사람에게 ‘멜로디 제거’는 좋은 편이지만 ‘코러스 제거’는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의 목소리를 방해하지만, 목소리를 덮어주어 잘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에는 마이크를 살짝만 울리게 에코 조절을 하면 발음이 선명하게 들리고 울림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