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뒤로 꺾여도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소년의 사연 (사진3장)

2016년 12월 12일

▼사진출처 : Facebook ‘iw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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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무릎이 뒤로 꺾여 있어 제대로 설 수 없던 소년의 사연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동물처럼 기어 다녀야 하는 희소병에 걸린 소년을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필리핀 옥시덴탈민도르 주 칼린탄 지역에 거주하던 14살 소년 이난(Inan)이다.

그는 무릎이 뒤로 접힌 희귀병인 ‘선천성 무릎의 과신전(Congenital genu recurvatum)’을 앓고 있다. 때문에 이난은 이동할 때마다 두 다리뿐 아니라 두 손도 이용했다.

손은 온통 물집투성이에 다리는 조금만 걸어도 무리가 갔다. 그러나 이난은 공부가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그래서 매일 혼자의 힘으로 등교했다.

한편, 무릎의 과신전은 물리치료나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난의 경우는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치료비는 고사하고 학비까지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

이러한 사연을 알게 된 일부 페이스북 유저는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지원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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