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XXX 몸캠 영상,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님?

2016년 12월 12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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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배우 XXX 몸캠영상’ 등의 제목으로 영상 한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알몸 상태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곧이어 그는 자신의 신체 일부가 잘 보이는 각도에서 자위 행위를 촬영했다.

이를 게시한 누리꾼은 영상 속 남성을 최근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비주얼과 연기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던 배우 A씨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 속 목걸이와 팔찌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배우 A씨 소속사 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래서일까. 해당 영상 및 캡처 사진들이 무분별하게 온라인상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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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XXX 몸캠의 소름 돋는 이중잣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인물의 진위여부를 떠나 사건이 터진 후 너무나 다른 여론의 반응에 대한 누리꾼의 실망이 담긴 글이었다.

누리꾼은 “난 남혐, 여혐 이런 걸 다 떠나서 정말 단지 전체적 여론이 배우 XXX 몸캠과 아이돌 00 반응 차이와 너무 달라서 소름 돋아”라며 과거 음란 동영상으로 파문이 일었던 한 여자 아이돌의 사례를 꺼냈다.

그는 “내가 말하는 이중성이라는 건, 반응과 쉴드의 차이야. 여자 아이돌에게는 ‘걔가 아닐 수 있잖아. 점 위치가 다른데?’라고 말하면서 남자 배우에게는 ‘몸캠 찍은 게 뭐가 잘못인데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는 이상한 반응”라며 “여자 아이돌은 당시 말로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을 들었고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치스러운 꼬리표가 따라다녀. 그런데 이번 남자 배우 같은 경우는 ‘뭘 잘못했는데? 그럴 수도 있지’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인기 차이가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인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글의 요지는 ‘여자들의 이중성, 남자들의 이중성’이 아닌 ‘전체적 여론의 이중성’이야”라고 덧붙였다.

그가 추가적으로 올린 남자 배우 XXX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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