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주는 서비스’가 가장 위험한 이유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드라마 미스코리아 캡처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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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머리를 자른 뒤 미용사가 머리를 감겨줄 때면 많은 사람들은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사실 이 순간은 고객과 미용사 모두에게 가장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간에 ‘미용실 발작 증후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증후군은 목을 뒤로 젖혔을 때 혈액 흐름이 바뀌면서 뇌에 빈혈 상태가 일어나 어지럼증, 매스꺼움, 두통, 눈 이상, 얼굴 틀어짐 등의 증세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는 ‘뇌혈관 손상’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지난 11일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던 한 남성은 ‘미용실 발작 증후군’이 일어나 약 3개월 동안 대수술을 받으며 ‘뇌졸중’과 싸워야 했다.

미용실 발작 증후군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뇌에 문제가 생겨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책을 확실하게 알아둬야 한다. 만약 미용실에서 머리를 뒤로 젖혀 감을 때에는 꼭 ‘목 받침’을 이용해 뇌로 가는 동맥의 혈류 감소 현상을 줄여야 한다.

또, 미용사가 고객의 목에 수건을 감싸주는 것도 미용실 발작 증후군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목을 너무 심하게 젖히거나 빼지 말고 3분 이상 머리를 뒤로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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