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까지 달걀을 ‘잘못’ 삶고 있었다.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gg


삶은 달걀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먹거리지만 생각보다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다.

삶은 달걀은 불의 세기나 익히는 시간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어설프게 삶았다가는 달걀이 덜 익어 껍질이 제대로 벗겨지지 않거나 노른자가 터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너무 익혔다가는 노른자가 푸른색을 띄며 떫은 맛이 나고 퍽퍽해진다.

1481521783254196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요리 전문 사이트 쿡실러스트레이티드는 “달걀을 찬 물에 넣은 상태로 끓여서 달걀을 삶으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진다”며 실험으로 이를 증명했다. 달걀 껍데기를 까다가 흰자까지 같이 벗겨지는 것은 덜 익어서 그런 것이 아닌 물에 넣어 삶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삶은 달걀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요리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유명한 푸드네트워크의 올튼 브라운(Alton Brown)은 “달걀을 삶지말고 쪄보라”모 그 이유를 설명했다.

1. 달걀 껍데기가 잘 벗겨진다.

2. 물이 냄비 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만 끓이면 돼 물을 덜 써도 된다.

3. 달걀을 찜 용기에 넣어 옮기므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실제로 깨질 위험도 없다.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전자 계란 찜기는 ‘증기로’ 찌는 방법으로 되어있다. 증기로 달걀을 찔 때 반숙을 원한다면 6분, 완숙을 원한다면 11분 정도 찌면 된다.

달걀을 찌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물에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물에 넣으면 더 쉽게 껍데기를 벗길 수 있다.

쿡실러스트레이티드는 밀폐용기에 얼음물을 넣고 삶은 달걀을 넣어 식힌 후 뚜껑을 닫아 수직방향으로 흔드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영상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