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차가운 영안실 냉장고에 갇혀 있다가 사망한 남성

2016년 12월 13일

▼사진출처 : gettyimgeas bank


Funeral with coffin


남성이 숨이 붙어 있는 채로 영안실 냉동고에 갇혀 있다가 생을 마감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이 사망 선고를 받은 후에 영안실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에 생존한 것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더반시 교외에 있는 콰마슈 지역에서 친구와 길을 걷다가 자동차에 치였다.

의료진이 빠르게 출동했으나, 이미 숨이 끊어졌던 남성은 사망선고를 받은 후에 영안실 냉장고로 안치됐다.

사고 소식을 듣고 영안실을 찾은 가족은 뜻밖에도 남성에게 미약하게 맥박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놀란 병원 측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남성은 5시간 후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 상황을 목격한 아버지는 “내 심정을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며 “온종일 영안실 냉장고에 있는 한 것은 잘못됐다, 누가 아들에게 사망선고를 했는지 알고 싶다”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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