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 서로가 서로에게 뒷말하다 딱 걸려

2016년 12월 13일
▼사진출처: Youtube 뉴스타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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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는 시녀 같은 사람”이라고 발언해 관심이 집중됐다.

과연 시녀 같다고 한 최순실 씨가 자신에게 “공주인 줄 아나 봐”라고 뒷담화 한 사실을 알고 있을까?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측근에게 “최순실 씨는 시녀 같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를 측근의 개인 비리로 치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 씨는 시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최씨 일가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 모 씨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 통화가 끝나면 “아직도 공주인 줄 아나 봐.”라고 말했다는 증언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운전사는 “최씨가 혼잣말로 “박 대통령이 아직도 공주인 줄 아나 봐.””라고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있을 때도 혼잣말로 “자기가 무슨 공주인 줄 아나.”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정지를 당하기 전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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