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세월호 침몰 장면 보던 최순실, 당황해서 황급히 뛰어나갔다.”

2016년 12월 13일
▼사진출처: (좌)TV 조선 캡처 / (우)Youtube Iconi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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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당일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순실 씨는 차움의원 피트니스센터에서 황급히 빠져나갔다는 증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차움의원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에 근무했던 전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뉴스1 인터뷰에서 “최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8시쯤 차움의원 5층에서 러닝머신을 타다가 오전 8시 50분, 세월호가 침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최 씨가 러닝머신을 타는 동안 A 씨를 포함한 직원들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병원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최 씨는 차움의원에 온 사실이 없다. 1월부터 고영태 씨의 문신으로 고객들 항의와 최순실, 고영태 씨와 차움의원 사이가 좋지 않아 4월 30일 환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씨는 “최 씨는 거의 매일 왔고, 진상손님 2위로 청소부까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순실 씨는 ‘S 기업 고문, 박 대통령 측근’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뉴스 1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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