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야단났다… 우리 아들 밥은 어떻게 챙겨줄건데?”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 getty imgea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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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본인 아들이 초등학생인 줄 아세요?”

결혼 3년차, 23개월 아이를 키우던 A 씨가 꾹꾹 참다가 한 마디를 던졌다.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A 씨는 “양육 때문에 매일이 전쟁이었다” 라며 “그런데 더 힘든 건 시어머니가 툭툭 던지는 말이다”라며 사연의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1년에 네 번. 2주일간 친정에 있다”며 “이번에는 4일만 있다가 집에 되돌아가려고 했는데 시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평소에 시어머니가 너무나 싫어 전화를 받지 않을까 했지만, 내가 죄를 지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받았다” 라며 “친정에 있다고 말하자마자 시어머니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A 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탐탁치않은 듯한 시어머니

시어머니 : 아이고 야단났네우리 아들 밥은? 따뜻한 밥 먹고 출근하고 퇴근할 때도 밥 먹어야 되는데, 니가 없으면 이를 어쩌냐~

A : 어머니. 저 내일 모레가요

시어머니 : 아이고 이틀이나 더 있어? 내 아들 밥 어쩌냐…. 결혼했으면 친정엔 남편이랑 둘이 가서 자고 오는거지 혼자 자고 오는거 아니야. 결혼했는데 친정에서 혼자 자고오면 안되지.난 결혼하고 친정가서 한번도 잔적없어. 니 시아버지가 그렇게 절대 못하게 했어니. 시아버지가 알면 싫어하니까 내가 얘기안할게 그니까 빨리와~~

A 씨 : 알아서할 게요.

이후 A 씨는 “기분 나빠서 시어머니가 말도 끝내기 전에 그냥 전화를 끊었다” 라며“그놈의 밥타령 밥타령 지겨워죽겠다”며 가정주부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르 본 누리꾼들은 “남편 나이가 몇 살인데 혼자 밥도 못차려 먹냐”, “아들 밥이 걱정되면 본인이 차려주면 될거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남기며 시어머니를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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