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이 ‘AV 배우’ 였던 동창, 어른이 되서 만나니…

2016년 12월 14일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1


 

장래희망이 AV(Adult Video) 배우였던 동창을 만난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래희망이 AV배우였던 친구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의 친구는 “공부는 못했지만 말썽을 안 피우고 항상 진지하고 조용한 친구”였다고 한다. 글쓴이의 친구는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독특한 꿈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그 친구의 꿈은 놀랍게도 ‘AV배우’였다.

친구의 장래희망을 알게 된 반 친구들은 충격에 빠졌다. 평소 장난을 치지 않던 친구였기 때문에 다들 그 장래희망을 믿지 못했다. 장래희망을 본 담임 선생님은 그 친구를 불러 화를 냈지만, 오히려 그 친구는 담임 선생님께 대들며 자신의 꿈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 모습에 반 아이들도 당황하고, 담임 선생님은 더 당황해 말문이 막혔다고 전했다.

그리고 10년 뒤 글쓴이는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을 통해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고 연락이 닿게 되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갈망하던 AV배우는 못됐지만, 불법 퇴폐업소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친구를 보며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장래희망을 가지고 산다면 결국 그런 쪽으로 어떻게든 이루게 되더라는 교훈을 준 친구”라고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하나…” “강단 있는 친구네” “나도 어릴 때 저런 친구 있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