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끼리 쇼핑하면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은 이유 (연구)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드라마 쇼핑왕 루이 캡처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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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할 때는 남자끼리 가는 것보다 여성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는 미국 보스턴칼리지 흐리스티나 니코로바 경영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집단보다는 여성이 섞인 경우가 더 많은 조건을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들의 경우는 ‘극단적인’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실험 결과 여성이 한 명이라도 속해 있을 때는 의사결정에서 양극단을 배제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남성만 있을 때는 양보와 협상보다는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성이 한 명이라도 속한 그룹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디자인, 연비 효율을 모두 평균 이상인 차를 골랐다. 하지만 남성들만 있는 그룹의 경우 디자인 또는 연비 효율에만 초점을 두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특징에 대해 연구진들은 “남자들은 각자의 선호나 의사를 포기하지 않아 극단적인 경우를 선택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하려는 본능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를 담당했던 교수는 “서로 힘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아 과감하고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실수를 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연구 결과는 특정 물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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