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6시간만에 사망한 남성의 사연(사진 3장)

2016년 12월 15일

▼사진출처 : Facebook ‘Domingo Rodriguez’


321212121


“그래도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해요”

죽음을 앞둔 시한부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진한 감동을 줬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CNN 뉴스는 “백혈병 환자 라울 이노호사(Raul Hinojosa)와 그의 오랜 악혼녀 이본 라마(Yvonne Lamas)가 특별한 웨딩 마차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11년간 함께 삶을 살아온 라울과 이본 사이에는 9살 난 아들이 있으며, 이본의 전 남편 사이에서 생긴 세 딸도 모두 함께 살았다.

행복한 삶을 살아온 어느 날, 그들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로맨티시스트로 소문났던 라울이 시한부 환자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갑작스럽게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 라울 때문에 가족의 행복했던 삶은 산산이 조각난 것. 쌓여가는 병원비 청구서 때문에 결혼식을 치르고 싶었던 꿈은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듯싶었다.

그러나 이 안타까운 사연이 병원에 전해지면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죽음을 앞둔 라울을 위해 병원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혼식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인 결혼식에서 라울은 “백혈병 진단을 받고서도 그녀는 결코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결혼식에 참가했던 하객들은 그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라울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후에 36시간 만에 사망하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111

사진출처 : CNN ‘Yvonne Hinojosa’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