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는 ‘TT’로 역사 공부하는 트와이스 덕후가 있다

2016년 12월 15일

▼사진출처 : Mnet ‘엠카운트다운’/네이트 판

000


걸그룹 트와이스 ‘TT’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를 이용해 공부를 하는 남학생이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반에 TT로 역사공부하는 애 있음’이라는 제목으로 어느 10대 여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여학생은 “우리반에 트와이스 덕후 남자애가 있는데 공부를 잘한다”라고 말문을 뗐다.

평소 그 남학생은 노래가사를 흥얼거리며 공부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TT’를 이용해 굉장히 체계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I’m like TT Just like TT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위와 같은 원곡을 남학생은 ‘I’m like 정조! Just like 정조! 수원에 화성건설 건설해 건설해’, ‘I’m like 정조! 호~ Just like 정조! 호~ 사도세자 묘근처 화성’ 등의 방식으로 개사한 것.

또한 ‘이러지도 못하는데 저러지도 못하네’ 부분을 ‘이러지도 못하는데 저러지도 못하네 결국 사도세자 뒤주주주주’라고까지.

여학생은 “이것도 있지만 저번 시험 때 문명발달에서는 ‘Cheer Up’으로 하기도 했다”라며 “’매일 울리는 벨벨벨’ 이 부분을 ‘매일 쓰는 청동기 문명발달 기초 메소포타미아는 서아시아 지역’이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쓸데없이 귀에 잘 들어와서 애들 다 흥얼거림. 공부 안 하는 애들도 정조 수원 화성을 알 정도임”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었다”, “그것도 재능인 듯. 나도 지금 머리에 맴돌 것 같아”, “와 대박이네”, “옛날에 그렇게 공부하긴 했는데 이건 좀 신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