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드립 치는 여직원,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2016년 12월 15일

▼사진출처 : KBS ‘오 마이 비너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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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직원의 섹드립에 ‘심쿵’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소에는 인사 정도만 했던 옆팀 여직원과 과장님 대신 출장을 가게 됐다. 먼 길을 떠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 이들.

A씨가 운전대를 잡은 지 세시간 정도 되었을까. 밀려오는 피곤함에 휴게소에 들리려고 한 A씨는 “00씨. 우리 쉬었다 가자”라고 말을 건넸다.

그런데 여직원이 대뜸 “어머 진도가 너무 빠르시네욬ㅋㅋ”라고 섹드립을 친 것이다.

당황한 A씨가 얼굴이 빨개지자 여직원은 “귀도 빨개지셨네요”라고 말했지만 순간 A씨는 “귀두 빨개요”라고 들렸다고.

따끈따끈한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여직원의 섹드립인 예삿일이 아니라며 ‘그린라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그는 응원에 힘입어 후기를 올렸다.

A씨는 “하도 들이대라고 해서 용기를 내봤다”라며 맥주 두 캔을 사서 여직원 방에 찾아갔다.

그러나 방 초인종을 눌렀음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A씨는 방으로 돌아왔다.

아쉬운(?) 마음에 혼자 맥주를 마시려던 A씨, 이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두근두근, 문을 열어주자 여직원이 있었다. 그는 샤워 중이라 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두 캔을 보더니)그걸로 모자라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맥주 피쳐랑 소주 두 병까지 사온 여직원.

그렇게 술을 마시며 하하호호 수다를 떤 이들. 결국 ‘핑크빛’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A씨는 누리꾼들에게 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자랑하는 거임?”, “근데 대박이다”, “뜻밖의 연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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