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자야… 초3 동생이 어제 생리 시작했는데”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Torso of woman with hands placed on aching stomach


여동생의 생리가 도무지 믿기지 않는, 어느 오빠의 글이 화제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잔데 동생이 어제 생리 시작했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남자’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여동생이 바로 어제 생리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여동생의 나이는 10살, 즉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그리고 이날 A씨네 집에서는 여동생의 초경을 축하하는 소소한 파티가 열렸다. 아빠는 퇴근길에 케이크를 사왔고 다같이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특히 A씨가 기억에 남는 말은 엄마의 말이었다.

“이제 너도 엄마가 될 수 있는 몸이니까 조심해야겠네”

하지만 A씨는 의아했다.

A씨는 “근데 진짜 생리 시작하면 임신해서 엄마가 될 수 있는 것 맞음? 아니 내 동생 10살 밖에 안 되었고 아직 진짜 초딩도 그냥 초딩이 아닌 개개개초딩인데?”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물론 그렇게 배우긴 한 것 같은데… 전혀 믿기지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조언을 남겼다.

“요즘은 10살에도 하는구나. 엄청 빨리 한다. 아무리 어린애라도 생리를 시작하면 임신이 가능해”

“팁을 한 가지 말하자면 동생이 생리하는 것 같다 싶으면 건들지 말고 진짜 가만히 냅둬”

“아이고 빨리 시작했네. 동생 잘해줘ㅠㅠ 병원에 가보는 거 어때? 생리를 너무 빨리 시작하면 안 좋은 건데”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