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모닝똥’을 봉지에 따로 담아 책상 서랍에 넣어둔 이유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 영화 ‘내사랑 싸가지'(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버 지식인


naesaran


똥을 사랑하게 된 한 남자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닝똥과 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 2014년에 익명의 아이디로 올라온 글로 원제목은 ‘똥 참으면 즐거워요’라고.

아이디 rlaw****는 얼마 전 아침에 큰 일을 본 후 물을 내리려다가 문득 ‘똥’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는 “작고 귀여워서 사랑에 빠졌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날의 똥을 봉지에 넣고 책상에 숨기기까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바람을 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제는 똥을 참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똥을 참는게 좋아요. 왜냐면 제가 똥을 다시 싼다면 그 똥에게 사랑에 빠졌을 거니깐요. 그래서 참는 거에요. 현재 사랑하고 있는 모닝똥에게 한눈 팔지 않으려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것이 가능할까. 결국 그는 “똥 100년 참는 법 없나요? 저는 이 똥과 100년 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라는 다소 황당한 소리를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딱 질문에 알맞은 답변 수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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