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남자애가 몰카로 협박하며 사귀자고 합니다”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 tvN ‘혼술남녀'(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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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여학생을 몰래 도촬해 이로 협박하는 10대 남학생의 이야기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세 쩌는 애가 성희롱하면서 대쉬해. 어떡하지?’라는 제목으로 과거 사연이 올라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대 여학생 A양은 평소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남학생으로부터 사진 한 장을 건네 받게 됐다. 그런데 그 사진 속에는 체육복을 갈아입고 있는 다름아닌, 자신의 모습이 담겼던 것.

남학생은 A양에게 자신과 사귀지 않으면 해당 사진을 친구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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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앞에서 담담한 척 했는데 지금 손 떨리고 미칠 것 같아. 이거 신고 되는 거 맞지? 신고할 방법 좀 알려줘”라고 말했다.

이어 “나 지금 저걸 마지막으로 (카톡)안 들어가고 있는데 너무 무서워. 진짜 사진 퍼뜨리는 거 아니겠지? 나 좀 도와줘”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판 오영곤이냐….미친”, “어우 저런 X끼 손을 짤라서 더이상 저딴 말할 수 없게 해야 되는데 어우 저 개싸이코 같은 X끼 바로 학교 말고 경찰에다가 학교폭력으로 신고해 학교에 신고하면 백퍼 이거 묻히게 하려고 쉬쉬할걸”, “그 와중에 맞춤법 거슬리는 건 나뿐인가”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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