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에 ‘변비’ 증상이 호전되는 이유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Woman with stomach problems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 중에는 생리 기간에 일시적으로 ‘변비’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을 경험한다.

최근 미국의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에는 “왜 생리 기간에 화장실에 자주 갈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생리를 하는 여성들은 대변을 더 자주 보거나 설사를 경험하기도 한다.

산부인과 의사 시린 이라니(Shirin Irani)는 “생리 기간 중 첫 3인 동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생리통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르몬이 자궁의 수축과 완화를 위한 신호를 보내는데 이 신호가 장에 도달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궁 안쪽 근육 조직, 직장, 골반 울혈, 자궁 내막증 또는 골반 감염 등의 질병이 배변 작용을 약화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생리 기간에 설사 현상이 심하면 매운 음식을 피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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