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의 일침 “우병우는 조폭 양아치 수준이라고 했더니 조폭이 화내더라”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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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독설을 날렸다.

주 기자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병우 전 수석이 2013년 변호사로 개업하자마자 2년 전 자신이 수사했던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관련된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한국일보 기사를 링크한 후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딱 조폭양아치 수준의 우병우 도덕성”

이 말을 들은 조폭이 저한테 화냈어요.

“우리도 그 정도는 아닙니다. 쪽팔린 건 알거든요.”

주진우 기자는 조폭을 많이 알고 있는 기자로 유명하다. 그는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이었던 김태촌씨의 병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장관급)에 임명한 최성규 목사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최 목사가 김씨에게 약점이 잡혔다고 주장하기도 했따.

한편 한국일보는 우병우 전 수석이 자신이 수사했던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관련된 사건을 수임한 것과 관련,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면서 우 전 수석 입김이 작용한 것 같은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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