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자인데, 클럽에서 남자와 부비부비했습니다”

2016년 12월 16일

▼사진출처 : gettyimgeasbank


Club dancing


“저 남잔데, 남자와 부비부비했어요”

30년 만에 처음으로 클럽을 방문했던 A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친구들의 성화에 얼떨결에 클럽에서 춤을 추던 A 씨. 서서히 음악에 몸을 맡기면서 흥에 취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나온 용기일까. A 씨는 여성과 헌팅을 하고 싶었다.

마음에 든 여성의 허리를 떨리는 두 손으로 감쌌던 A 씨는 “처음엔 뺨 맞을까 봐 걱정했다” 며 “그런데 싸대기는 무슨, 여자가 자기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다”며 “그렇게 부비부비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비부비가 처음이었다. 너무나 당황했던 A 씨는 “여자가 엉덩이를 내 중요부위로 갖다 댔다” 며 “그렇게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렸다”고 말했다. 덕분에 A 씨의 하반신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서서히 커지기 시작하던 중요부위. 그러나 이후 반전이 생기고 말았다. 술을 마시던 남성이 A 씨에게로 다가온 것. 그도 여성과 부비부비를 하고 싶었던 걸까? 그런데 위치가 이상했다.

갑작스럽게 남성은 A 씨의 엉덩이를 들이밀며 밀고 들어왔다. 너무나 당황했던 A 씨는 “여성에게 발기된 것을 들킬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엉덩이를 뒤로 뺐다”며 “그렇게 되니…. 내 탄탄한 엉덩이를 남자의 소중한 그곳에 들이밀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린 A 씨는 “내가 30년 동안 살면서 이처럼 황당한 경험은 없었다. 1분쯤 지나니깐 여자가 흥미가 없었는지 테이블로 가버렸다” 며 “나도 뒤로 돌아서 남자한테 미안하다는 아이 콘택트를 해주고 클럽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처음 간 클럽은 너무 무서운 곳이었다”며 “두 번 다시는 못 갈 것 같다”고 웃지 못할 해프닝의 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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