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한 공시생의 꿈이 와르르 무너졌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급 되면 여자들 줄 서나요?’라는 제목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합격 후 펼쳐질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오른 듯 싶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냉정했다.

“응. 동사무소에서 서류 떼려고 줄 선다”

“질문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뭐라 댓글을 달아야 할 지 모르겠다”

“줄 세울 필요가 있나. 한 명 잘 만나면 되지”

“한 5급은 되야 대기업에 비비지”

특히 대기업과 비교하며 쏟아지는 비난에 그는 화가 난 듯 추가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 종사자 비율이 얼마지는 알고 있냐? 기업 노동자로만 봤을 때 대기업은 전체 노동자의 20퍼센트다. 나머지는 80퍼센트 중소기업이라고”라며 “9급이 중소기업보단 나은데? 한마디로 9급이면 상위 20퍼센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긴 뭐 맨날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여자들이라서 현실 감각이 없나봐. 솔까말 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놈 흔하냐? 걔들이랑 사귈 수 있을 것 같아? 직업만 봤을 땐 상위 20%라고”말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9급 공무원? 물론 열심히 노력해서 된 거니깐 대단한 건 맞지만 질문하는 자체가 이미 틀렸네. 여자를 물건으로 보는 것 같음”라며 “여자들은 그런 것만으로 남자를 판단하지 않음 여러가지를 다 본다. 인성 성격 집안 외모 건강 습관 시부모님의 인성 그렇게 때문에 냉정하게 말하면 여러 가지 조건중의 하나일 뿐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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