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런닝맨 하차 통보 후 “모든 연락 끊고 펑펑 울었다 “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2013 ‘SBS 연예대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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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간판 프로그램인 ‘런닝맨’이 일부 출연진에 대해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유일한 여자 출연자였던 배우 송지효가 하차와 관련하여 심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지효 측 한 관계자는 지난 17일 연예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런닝맨’의 일방적 하차 통보와 관련한 당시 송지효 심정에 대해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멤버들의 ‘런닝맨’에 대한 사랑이 컸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7년을 이어오다 보니 이번 일로 상처가 컸다”고 말했다.

그리고 “송지효는 하차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연락을 끊고 펑펑 울기만 할 정도로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런닝맨’ 제작진은 원년 멤버인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으로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하여 논란이 일었는데, 김종국은 2010년 7월 ‘런닝맨’ 첫 방송부터 함께했고, 송지효는 한 달이 늦은 8월부터 ‘런닝맨’에 출연했었다.

송지효는 ‘월요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개리가 하차했을 때에도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 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런닝맨’ 제작진들로부터 일방적인 프로그램 하차 통보 사실을 접했기 때문에 송지효가 받았을 상처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지난 16일 긴급 회의를 했고,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없이 내년 2월 말에 종영하기로 합의했다.

‘런닝맨’ PD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다 잘못했고, 죄송한 부분”이라며 “마음 고생한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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