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때문에 22년째 연애를 못 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SNL 캡처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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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냄새 때문에 연애 못 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꽃다운 나이의 22살 여성 A 씨가 ‘입냄새’ 때문에 연애하는데 용기가 안 난다는 사연으로 누리꾼들의 응원과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중학교 때 친구가 ‘입냄새’에 대해 말해준 이후로 A 씨는 조금씩 사람들과 말할 때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얼굴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A 씨. 하지만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면 입냄새 때문에 용기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A 씨는 양치할 때 치실, 혀 클리너, 구강청결제를 다 쓰는 것은 물론 꼼꼼히 양치까지 하면서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열심히 관리하지만 입을 닫고 말을 하지 않은 상태로 5분만 있으면 ‘냄새’가 나서 고생한다는 A 씨.

일반 사람들보다 입냄새가 많이 나서 걱정이라는 A 씨는 “이비인후과나 소화기내과 가서 위장 문제를 검사받아야 하나요? 민망하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하며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았다.

양배추즙부터 시작해 입냄새가 좋다는 ‘민간요법’까지 다 써봤다는 A 씨는 누리꾼들을 향해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간이 안 좋으면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편도결석 아닐까요?”, “그래도 병원부터 가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루빨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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