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YG, 16년만에 컴백한 젝스키스 유흥업소 행사시켜 논란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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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소속 가수인 젝스키스(이하 젝키)의 팬들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유는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지나치게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19일 오전 스포츠동아는 “젝스키스의 공식 팬클럽인 ‘옐로우키스’가 최근 각종 SNS를 통해 “YG OUT”이라는 글과 함께 젝스키스의 유흥업소 출연 취소와 소속사 측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라며 “팬들은 “젝스키스가 지나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팬들에 의하면 젝키가 출연하기로 한 유흥업소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 이후 문을 열어 유사 상표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사와 분쟁을 벌인 곳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젝키 팬들은 “유흥업소 출연으로 현직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라며 “1990년대 아이돌이라는 프레임을 반복해 과거라는 틀에 갇힌 그룹 이미지가 강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데뷔 20주년을 맞는 새해에는 더 이상 이런 행사와 홍보 콘셉트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라며 소속 아티스트 운용이 체계적이지 않다는 점을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월 21일과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앙코르 콘서트 ‘2017 젝스키스 옐로노트 파이널 인 서울’에 대한 반응 역시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12월 3회 콘서트, 유흥업소 출연, 1월 2회 콘서트는 멤버들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젝스키스의 몇몇 멤버들은 지난 4월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도 무릎과 발가락 부상 등을 호소한 바 있다.

이런 내용들을 토대로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 트위터 계정은 물론 양현석 사장의 SNS 계정에 “(유흥업소 출연) 취소여부와 관계없이 그렇게 내보내려고 생각했단 자체에 실망스럽고 신뢰를 잃어버렸다”, “젝스키스를 왜 계속 90년대 이미지에 가둬두려고 하냐”, “업소출현은 YG에서 누누히 말했던 젝키의 플랜이나 방향과는 달라서 반대하는 겁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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